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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분규 청주대…비대위 상대로 낸 소송 모두 취하 정상화 물꼬트나

학내분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주대가 학교 구성원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중단하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청주대 학교법인 청석학원에 따르면 청주대 동문과 학생·교수회·노조 등으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진행 중인 5건의 민·형사 소송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청석학원은 현재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동상 훼손과 관련한 형사소송과 동상 철거 손해배상, 총장실 점거와 업무방해 등 4건의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청석학원 관계자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소송 취하 등 갈등 수습이 필요하다는 이사회의 결정이 있었다”며 “법원에 계류중인 형사사건에 대해서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나머지 민사소송은 모두 취하하거나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형사 사건 탄원서 제출자 명단에는 고발인인 청석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 전 명예총장의 미망인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 청주대 전 교수회장 등 범비대위 소속 학교 구성원 7명은 2015년 1월 6일 크레인을 동원해 교내에 설치된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이 진행 중인 이 사건은 청석학원 측이 제출한 탄원서가 감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청주대측은 청석학원의 소 취하 결정에 따라 교직원 2명에 대한 월급 압류 조치도 해제했다. 청주대는 2014년 8월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면서 교내 구성원들로 구성된 범비대위와 갈등을 해왔다. 범비대위는 총장 규탄 집회를 열고 총장 부속실, 본관 내 일부 사무실 점거농성을 했다. 이 과정에서 청석학원 측과 범비대위 간 대립이 깊어져 고소·고발과 소송 제기가 잇따랐다.

안효석 청석학원 사무처장은 “청주대가 3년째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구성원이 학교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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