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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신예 F-35 일본으로…북한·중국 겨냥 첫 해외 배치

18일 오후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 공군기지에 F-35B 스텔스 전투기 2대가 도착했다.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지지통신]

18일 오후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 공군기지에 F-35B 스텔스 전투기 2대가 도착했다.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지지통신]

미국이 전략 무기인 F-35 스텔스 전투기 2기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군기지에 18일 배치했다. 미 해병대의 최신예 전투기인 F-35가 미국 이외 지역에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지지통신은 “F-35의 일본 배치는 도발을 되풀이하고 있는 북한과 동·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미군의 아시아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와쿠니에 8월까지 16기 투입
핵 항모 함재기 60기도 옮겨 올 듯
동아시아 최대 미 공군기지로 부상

일본 언론에 따르면 F-35 2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기지를 출발한 뒤 알래스카 기지를 거쳐 18일 이와쿠니 기지에 도착했다. 이 기종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 B로 스텔스 기능 외에 탄도 미사일 발사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미국은 이달 안에 모두 10기의 F-35를 이와쿠니에 배치하고 오는 8월에 6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F-35는 기존 FA-18 전투기·AV8 해리어 수직이착류기와 교체되며, 올 가을 나가사키(長崎) 현 사세보(佐世保) 기지에 배치될 강습상륙함 ‘와스프’의 함재기로도 운용될 전망이다. 동시에 오키나와(沖繩)에서도 비행 훈련을 하고 도쿄 인근 요코다(橫田)기지로도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쿠니 기지에는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함재기 60기도 차례로 옮겨오게 된다. 그럴 경우 이 기지 배치 군용기는 모두 120~130대로 늘어나 현재 동아시아 최대 미 공군기지인 오키나와현 가데나(嘉手納)기지의 약 100기를 웃돌게 된다. 도쿄신문은 “이와쿠니로의 전투기 집중 배치는 중국군의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군사 거점으로서의 이와쿠니의 중요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젠(殲·J)-15 함재기, 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 전단은 최근 오키나와 미야코(宮古) 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방위상은 “미국의 일본에 대한 고도의 (군사) 능력 배치는 미·일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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