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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글로벌 마케팅 반세기 아시아의 아름다움, 지구촌 여심 매혹하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전략을 추구하며 중국·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2000년대 이후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권·아세안·북미 등 3대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라네즈 싱가포르 메트로 파라곤 매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전략을 추구하며 중국·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2000년대 이후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권·아세안·북미 등 3대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라네즈 싱가포르 메트로 파라곤 매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한다는 기업 소명인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의 실현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만이 창조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아시안 뷰티’에 있음을 깨닫고 이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세계 뷰티시장 리딩 브랜드로 우뚝

1964년 첫 수출 후 외국공략 본격화
중화권·아세안·북미·유럽 등 진출
해외매출 2015년 1조2500억 돌파
현지법인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도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오스카’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부터는 글로벌 브랜드전략을 추구하며 중국·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성장을 본격화했다. 중화권·아세안·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사업의 결과는 해외매출액의 성장으로 나타났다. 2011년 3272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2573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성장한 1조2323억원을 달성했다.
 
이니스프리 중국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중국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경영관리기준, 글로벌 공급망 관리체계 등 일하는 원칙과 기준의 정립을 통해 유기적 협업이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사업=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 중국에 진출했다. 1993년 선양 현지법인을 설립해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백화점·전문점 경로에 ‘아모레’ 브랜드를 공급했다. 또 라네즈를 ‘아시아 브랜드화’한다는 방침 아래 백화점에 한정된 고급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2002년 5월 홍콩에 진출했다. 이어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했다.

라네즈는 상해의 1급 백화점, 세포라 등 약 59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경로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한 마몽드는 백화점·전문점 채널에 더해 지난해 10월 디지털 E-커머스를 론칭해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했다.

설화수는 2011년 3월 북경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북경·상해 등의 백화점에 100여 개 매장을 입점시켰다. 이에 앞서 2004년 9월 홍콩에 진출하며 세계시장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홍콩에서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니스프리는 2012년 4월 초 온라인을 통해 중국 고객을 만난 후 상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약 3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뛰드하우스는 2013년 11월에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했다.

아이오페는 2015년 6월 베이징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현재 대도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헤라는 지난해 7월 북경의 럭셔리 백화점인 SKP(新光天地)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에 10개 매장을 입점시켜 중국 공략을 본격화했다.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브랜드 홈페이지를 구축해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10월 중국 상해에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신축하고 생산·연구·물류의 통합 허브를 구축했다. 연간 1만3000t, 본품 기준 1억 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상하이 뷰티사업장 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뛰드하우스 태국 방콕 씨암 센터포인트 매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태국 방콕 씨암 센터포인트 매장.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세안사업=라네즈는 2003년 진출한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설화수는 싱가포르·대만·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싱가포르에서 100번째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에뛰드하우스는 2007년 첫 해외 진출 국가인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13년 11월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1호점을 오픈한 후 태국·말레이시아 등을 공략하고 있다. 마몽드는 태국·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아세안의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말레이시아에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해외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생산기지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를 아세안 지역의 R&D 허브로 삼고 아세안 피부연구에 힘쓰고 있다.
미국 뉴욕 버그도프굿맨 설화수 매장 모습. [사진 아모레퍼시픽]

미국 뉴욕 버그도프굿맨 설화수 매장 모습. [사진 아모레퍼시픽]

◆미주사업=아모레퍼시픽은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럭셔리 글로벌 대표 브랜드 ‘AMOREPACIFIC’을 필두로 해서 미주시장에 진출했다. AMOREPACIFIC은 2003년 9월 뉴욕 소호에 첫발을 내딛은 후 명품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미국 버그도프굿맨, 니만 마커스,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과 캐나다의 백화점을 비롯해 글로벌 코스메틱 스토어인 세포라에 입점했다. 설화수는 2010년 뉴욕 버그도프굿맨에 입점하며 미국에 진출한 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9월 캐나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입점하며 북미권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2014년 미국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시장에 진출한 라네즈는 현재 800여 개 타겟 매장에 들어가 있다.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2011년 인수한 프랑스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뉴욕에 오픈하는 등 미주 하이엔드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프랑스사업=아모레퍼시픽은 1988년 10월 순(SOON) 브랜드로 프랑스에 수출을 시작했다. 1990년 9월에는 샤르트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1997년 4월에는 향수 브랜드 롤리타 렘피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2004년 4월에는 샤르트르에 초현대식 공장을 준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11년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하고 향수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중동시장 진출=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12월 중동 유통 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5월 두바이에 거점을 마련하기로 하고 아모레퍼시픽 중동법인을 설립했다. 에뛰드하우스가 올 하반기 중으로 두바이에 1호점을 론칭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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