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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밥값 내주는 바람에…" 밍크목도리 도둑 검거

전북 익산경찰서는 19일 "음식점에서 다른 손님의 밍크 목도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쯤 익산시 어양동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뒤 최모(47·여)씨가 의자에 걸쳐 놓은 30만원 상당의 밍크 목도리를 몰래 들고 나온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는 해당 음식점이 있는 건물에서 커피숍을 운영 중이다. 경찰은 이씨 대신 밥값을 내준 남성이 찍힌 음식점 내부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해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목도리가 탐이 나서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지인이 밥값을 내주지 않았다면 음식점 손님 가운데 범인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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