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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씨 별세

소설가 정미경(사진)씨가 18일 오전 4시 3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 58세. 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급성폐렴에 따른 합병증으로 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폭설』, 2001년 계간 세계문학에 단편소설 『비소여인』으로 등단했다. 현대사회의 속물성, 중산층의 불안, 문명비판적인 내용을 일상 서사에 섬세하게 녹여내는 작업을 해왔다. 2002년 『장밋빛 인생』으로 오늘의작가상을, 2006년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 수상했다. 유족으로 남편 김병종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 아들 지훈(서원대 겸임교수)·지용(조각가)씨가 있다. 발인 20일 오전 8시.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 031-386-2345.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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