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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확인 안된 제보 질의 잘못…우병우에 사과할 생각 없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종료된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언급했다.
[사진 SNS화면 캡처]

[사진 SNS화면 캡처]



17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우병우 전 수석의 심문 당시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한민국이 묻는다’ 기자간담회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손 의원은 이날 “이번 국정조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과 함께했다. 많은 제보가 이어졌고 우리 모두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손 의원은 “그러나 지지자가 보내 준 제보 중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도 많았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가 말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우병우의 발언’이 바로 그 경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30명이 넘는 복수의 제보자가 발언 그대로를 우병우에게 들려주라고 밤새도록 요구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은 내용을 보내왔기 때문에 사실이 아닐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병우가 저 발언을 부인했을 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보내 준 내용일지라도 그냥 믿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라며 사실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을 반성했다.

손혜원 의원은 우병우의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 원장이 최순실 씨였다는 제보를 당시 100건 이상 받았지만, 이에 대한 질의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다른 의원이 이 내용에 대해서 질의했지만 그 또한 잘못된 정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정확하지 않은 제보를 믿고 질의한 건 내 잘못이다”라면서도 “온종일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이기 때문에 그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이 출간한 ‘대한민국이 묻는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내용중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나섰던 우병우 전 수석의 일화를 소개했다.

문 전 대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당신은 더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그 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가 오만하고 건방져졌다고만 했다. SNS에서 어느 날 갑자기 회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 홍만표 수사기획관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직접 수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회고록을 통해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에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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