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카드뉴스] 회장님의 ‘흔한’ 상속이 ‘특별’한 이유

# 회장님의 ‘흔한’ 상속이 ‘특별’한 이유
 
최근 온라인 상에선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유독 오뚜기 관련 기사엔 애정어린 반응이 쏟아진 것입니다.
 
이는 단지 오뚜기 제품이 맛있기 때문만은 아닌 듯 보입니다.
 
지난해 9월 창업주인  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별세한 후 3개월만인 12월 22일 오뚜기그룹 상속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들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아버지가 남긴  오뚜기 주식 46만5543주(※당시 주가로 3500억원 규모)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상속세법에 따라 1000억원대로 추산되는  상속세를 5년간 나눠 내기로 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오뚜기그룹의 상속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덜 내기 위해 갖은 편법을 동원하는 여느 기업과 달리 꼼수나 편법없이 정직하게 이루어진 상속이기 때문일겁니다.
 
미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남몰래 실천한 선행들도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故 함 명예회장은 1992년부터 심장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4242명의 어린이가 제2의 생명을 얻을 수 있었죠
 
지난해 함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새 생명을 얻은 어린이들이 찾아와 목놓아 울기도 했습니다.
 
2015년 11월에는  3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장애인 복지재단에 남몰래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는 정말 아무도 모르게 진행된 탓에 금융감독원 공시에서 지분이 줄어든 것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떠나는 길도 아름다웠습니다.  세상을 뜨기 불과 3일 전 무려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오뚜기 재단에 기부한 겁니다.
 
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  ‘평범한’ 오뚜기 상속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까닭이 아닐까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김민표 인턴 kim.minpyo@joongang.co.kr
디자인: 서예리 인턴 seo.yeri@joongang.co.kr

 
▶중앙일보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르고 더 많은 기사를 만나보세요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