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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러시아 해군 구축함 부산에 입항, 사드배치 문제없어

지난해 중국은 한국 해군의 칭다오 입항을 거부해 양국 간 긴장관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사드 배치 때문에 중국이 반발한 것인데 이와 다르게 러시아 해군 함정 2척이 1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러시아 역시 중국처럼 한국의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지만 양국 간 교류 협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러시아 군함 2척이 오늘(1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러시아 함정 대표단에 화환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러시아 군함 2척이 1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러시아 함정 대표단에 화환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러시아 함정은 양국 해군 간 교류 협력 및 군수 적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6일 동안 한국에 머문다. 해군작전사령부는 러시아 해군 함정의 입항 환영 행사를 실시했다. 러시아 함정 대표단은 해군작전사령부와 한ㆍ러 해군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친선 체육활동, 한국 문화탐방,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 뒤 18일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 해군 함정은 구축함 애드미럴 트리부츠함(Admiral Tributsㆍ6,955톤)과 군수지원함 보리스 부토마함(Boris Butomaㆍ7,150톤)이다. 트리부츠함은 1980년에 취역한 우달로이급(Udaloy Class) 대잠구축함이다. 대잠구축함은 수중에 있는 잠수함을 찾아 공격하는 함정이다. 트리부츠는 대잠작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함정의 길이가 163m에 달하는 대형 구축함이다. 트리부츠함은 우달로이급 구축함 13척 중 6번째로 1983년에 취역했다. 구축함은 대함 미사일(SS-N-14)과 대공 미사일(SA-N-22)을 비롯해 어뢰ㆍ기뢰 등을 무장하고 있으며 2대의 헬기를 탑재한다.
러시아 구축함 트리부츠함(Admiral Tributs)이 부산항에 입항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러시아 구축함 트리부츠함(Admiral Tributs)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는 모습 [사진 해군 제공]

중국도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지난해 7월 8일 이전까지는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를 지속했다. 그러나 한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돌변한 것이다. 지난해 6월 23일 중국 해군 함정 3척이 부산 기지에 입항했었다. 이들은 2015년 12월 중국 칭다오를 출항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대해적 작전을 수행하고 귀국 길에 한국을 방문했다. 입항 후 4일 동안 한국 해군과 함정 공개행사와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을 함께하고 돌아갔다.
 
반면 한국 해군의 순항훈련전단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입항 거부로 발길을 돌렸다. 훈련단은 16일에 중국 칭다오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생도 134명을 비롯한 해군 장병 625명은 9월 5일에 출항한 뒤 11개국 12개 항을 방문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귀국 전 마지막 방문지가 중국이었으나 중국은 계속된 한국의 입항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용한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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