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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종범에 "최태원 회장 사면 은혜 잊지 않겠다" 문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종범(58·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휴대전화에서 '대기업 총수 사면' 관련 문자메시지가 발견됐다.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안 전 수석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은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설립 무렵 안 전 수석의 사면 관련 동향이 파악됐다"며 "기업 임원들이 사면을 부탁한 문자메시지"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서는 2015년 7월 25일에 '수석님 사면 관련…, 국토 비서관 연락…' 등의 문자메시지가 나왔다.

이 외에 다음해 1월 14일에는 SK 김모 임원이 새해 인사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최태원 회장 사면 복권 시켜준 은혜 잊지 않고…"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해 7월 26일에는 하현회 LG 사장이 "구본상 부회장이 95% 복역을 마친 상황입니다. 8·15특별사면 대상 후보로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검토해보시고…"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SK 이모 팀장은 "오늘 조선일보 수뇌부와 만났는데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최태원 회장이 조속히 나와서 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걱정이다'라면서…"라고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놓고 풀어주라고는 못하니 풀어주라는 (뉘앙스의) 사설을 쓰겠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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