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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 설 경비 평균 37만원…40%는 세뱃돈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설 경비는 평균 3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예상 경비(38만2000원)보다 1만원 정도 늘어났다.

13일 잡코리아는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예상경비’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40만4000원)이 여성(32만1000원)보다 약 8만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을 경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기혼자는 평균 43만8000원을 준비해 미혼자(29만6000원)보다 14만원을 더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경비도 올라갔다. 20대 직장인의 설 경비는 26만4000원으로 나타났고, 40~50대 직장인의 설 예상 경비는 42만2000원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설 경비의 40% 이상을 세뱃돈에 사용할 것으로도 조사됐다. 직장인 1인당 평균 17만1000원을 가족과 친척들의 세뱃돈 명목으로 준비했다. 이 때문에 기혼 직장인(예상 세뱃돈 20만3000원)이 미혼 직장인(13만3000원)보다 지출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 50대 이상의 경우 세뱃돈 용도로 준비하는 금액이 평균 22만6000원에 달했다.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한 결과 직장인의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40.6%는 “더 써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도 38.7%로 나타났다. “덜 쓸 것 같다”는 응답은 20.6%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뱃돈에 대해서는 ‘비슷하다’(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늘릴 것이란 응답은 5.4%에 불과했고 26.8%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규모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은 1만원,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취업준비생은 5만원으로 나타났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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