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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한국 내 스타일이야!

[매거진M]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한국 내 스타일이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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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 부부가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1월 25일 개봉)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요보비치와 앤더슨 감독, 그리고 이 영화에 특별출연한 이준기가 참석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폴 앤더슨 감독 "좀비 다룬 한국영화 '부산행' 보며 배운 점 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온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요보비치는 “지난 15년 간 이 시리즈에 참여하며 멋진 여정을 걸어왔다. 앨리스와 함께 나 역시 성장했고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 두 아이를 낳았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이번 영화엔 내 딸이 출연한다. 앨리스는 여전사 캐릭터로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편의 특징은 좀비가 출연한다는 점. 이에 관해 폴 앤더슨 감독은 “좀비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생각에 반박하고 싶다. 이미 좀비가 나온 한국 영화 ‘부산행’(2016, 연상호 감독)이 크게 흥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행’은 좀비를 다루면서도 감정을 끌어올리는 드라마 요소를 잘 녹여냈다”며 “이번 내 영화에도 호러 요소뿐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준기를 향한 뜨거운 찬사를 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보비치는 “촬영 중 친분을 쌓으며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됐다. 무엇보다 무술 실력이 탁월해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며 “그의 무술이 놀라워 감탄했다. 나 역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예술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다. 또 내가 그의 매력에 빠진 건, 극중 제복을 입고 출연해서다. 군복 입은 남자한테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웃음).” 요보비치의 말이다. 앤더슨 감독은 한국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시리다 보니 다국적 배우가 참여하는 게 첫 번째 이유다. 한국의 경우, 이 시리즈의 첫 영화를 제작할 때 한국 자본이 들어간 바 있었다. 한국을 향한 각별한 의미를 생각해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 한국 배우를 기용했다.” 그는 이준기를 만나자마자 “‘밀라의 적수가 될 인물’이라 느껴,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의했다”고 이야기 했다. “밀라와 이준기의 호흡이 너무 좋아 감독으로서 ‘다시 해봐요’ 정도의 디렉션만 줬다(웃음). 시리즈는 끝나지만, 다음 내 영화에서 두 사람을 꼭 다시 캐스팅하고 싶다.” 앤더슨 감독의 말이다.
이준기는 “늘 (두 분이) 칭찬을 많이 해줘 쑥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실 처음 메일을 받았을 때 정중히 고사를 했다. 결국 ‘내 역할이 작더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내게도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욕심도 있었고. 덕분에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을 경험했고,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며 새로운 성취감을 느꼈다. 그들의 열정과 여유, 긍정적인 태도에 나 역시 더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밀라 요보비치, 태권도로 시작한 한국 사랑
한편, 요보비치는 한국 문화를 향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딸 아이가 세 살 때부터 LA의 태권도장에 보냈다. 내가 워낙 무술을 좋아할 뿐더러 여성도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태권도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마치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국 문화를 접한 후 한국 음식과 영화도 많이 좋아하게 됐다. 이 시리즈의 전편들은 한국영화 속 격투기 액션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한국 정말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하고 싶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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