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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0·26사건 이후 안면마비 증세로 벌침 시술받아"

벌침요법 보급자로 활동해온 강혁씨(강혁벌침민간보급학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10·26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사건) 이후부터 간헐적인 안면마비 증세를 보여 벌침 시술을 받았다"고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강씨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2~3일에 한 번 꼴로 자신의 집을 찾아와 벌침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씨는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안면마비 증상 때문에 한여름에도 자동차의 에어컨을 틀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박 대통령이 벌침 치료 효과를 크게 보았으나 한의학계에서 벌침 치료 논란이 일자 2004년부터는 치료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2006년 5월 서울시장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가 커터칼 피습을 당해 행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박 대통령. 사진=CBS 노컷뉴스 제공

2006년 5월 서울시장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가 커터칼 피습을 당해 행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는 박 대통령. 사진=CBS 노컷뉴스 제공

2006년에는 지방선거 유세 중 커터칼로 얼굴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안면마비와 공황장애 증상이 찾아와 대통령에게 로열젤리를 보내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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