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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강추위”…산천어·빙어 잡는 강원도 겨울축제 개막

2016 화천산천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하는 모습. 지난해 154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했다. [사진 화천군]

2016 화천산천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를 하는 모습. 지난해 154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관광객을 기록했다. [사진 화천군]

포근한 날씨 탓에 잇따라 연기됐던 강원도 겨울축제가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17 화천산천어축제’는 1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23일간 화천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축제장 옆 화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개막식에서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가 참가해 ‘산타의 특별한 1월의 휴가’라는 주제로 산타 희망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서는 화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산타와 아이들 간의 희망토크, 착한 어린이 인증서 전달,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는 산타 클로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로바니에미시 지역에서 선거로 선출된 산타는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70여 개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를 낚은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지난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를 낚은 어린이들. [사진 화천군]

화천군은 12일 현재 화천천의 얼음 두께가 14㎝인데다 오는 21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얼음 낚시터 개장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22만 명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역대 최대 관광객인 154만 명을 넘었다.

두 차례나 개막을 연기했던 ‘홍천강 꽁꽁축제’도 13일 열린다. 홍천군은 당초 지난달 30일 홍천읍 홍천강변 일원에서 축제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얼음이 얼지 않아 지난 6일에 이어 13일로 개막을 연기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홍천문화재단은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현재 10㎝에 불과해 가로 80m, 세로 70m의 부교 낚시터를 설치했다. 부교 낚시터는 2m 간격으로 지름 20㎝의 구멍이 뚫려있다. 최대 1000명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얼음 낚시터 개장도 다음주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맨손 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2년 연속 취소됐던 인제빙어축제도 21일부터 열린다. 올해 축제장에는 빙어낚시터와 얼음썰매장 등 다채로운 체험장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빙어잡기 증강현실(AR)체험인 ‘빙어고(GO)’ 게임을 선보인다. 빙어고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포켓몬고’와 유사한 방식의 게임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도 그동안 열지 못했던 얼음 낚시터를 14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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