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연아 키즈’ 보고 눈꽃트레킹까지 ‘뜨거운 강원’

| 내일부터 겨울 여행주간

 
지난 6일 눈 내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연인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삼양목장은 겨울 내내 눈이 쌓여 있다.

지난 6일 눈 내린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연인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삼양목장은 겨울 내내 눈이 쌓여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겨울 여행주간이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전국에 걸쳐 실시되지만, 평창 겨울올림픽을 겨냥한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강원도가 가장 뜨겁다. 겨울 강원도 여행은 원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동반하지만 대중교통과 렌터카, 시티투어버스, 그리고 스키장 셔틀버스를 잘 활용하면 편한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 강릉에서 평창까지 3가지 테마별 여행 코스를 짰다. 자세한 정보는 여행주간 홈페이지(winter.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말 강릉행 KTX가 달리게 되면 서울-강릉간 이동시간이 1시간으로 좁혀진다. 스케줄만 잘 짜면 강릉을 수도권 도시처럼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강릉시티투어버스는 오전 8시 정동진역을 출발해 경포대(8시 50분), 평창 삼양목장(10시), 경포대(12시), 오죽헌(오후 2시) 등을 거친다.

 
성남시장 먹방투어

전국구로 이름난 닭강정집이 몰려 있는 곳. 전국 어디든지 택배로 배달한다. 지하1층 어물전도 볼만하다. 겨울 강릉엔 도치가 제철이다. 심술난 사람의 볼처럼 빵빵하게 부풀어올랐다 해서 강릉사람들은 ‘심퉁이’라 부른다. 암컷이 수컷보다 비싸다. 마리당 5000원~1만원선.


 
올림픽파크
‘김연아 키즈’를 만나볼 수 있는 곳. 강릉 올림픽파크엔 피겨·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 아레나와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몰려 있다. 현재 아이스아레나만 완공됐다. 다음달 9일엔 세계빙상연맹이 주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린다.


 
심곡항 부채길
70만 년 전 동해안의 경관을 상상할 수 있는 해안단구(海岸段丘)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길. 지난해 10월 개방 이후 강릉을 대표하는 걷기길로 자리잡았다. 동해 심곡항 입구에서 썬크루즈 주차장을 잇는 2.86㎞의 해안길. 군부대 철조망 바로 아래, 넘실거리는 파도 위로 길이 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겨울철 파도가 높을 때는 폐쇄된다. 심곡항과 썬크루즈 주차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다닌다.
 



 

대중교통으로 대관령 횡계까지 간 뒤 렌트카나 카셰어링으로 돌아다니면 좋다. 실제로 차가 없는 젊은 연인들이 이 방법을 많이 쓴다. 삼양목장 꼭대기는 해발 1140m, 대관령양떼목장도 800~900m 구릉에 있어 겨울엔 태반이 눈이다. 흰눈이 쌓인 목장 구릉은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 횡계에서 렌트카를 빌릴 경우 당일 7~8만원 선이다.

 
삼양목장·양떼목장 눈꽃트레킹
일찍 서두르는 게 좋다.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가면 나뭇가지에 붙은 눈꽃은 사라지고 만다. 유난히 푸근한 올겨울은 더 그렇다. 이른 아침 삼양목장 동해전망대에 서면 넘실거리는 구름과 바람에 이는 눈을 볼 수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양떼목장은 30분 늦은 오전 9시에 개방한다. 횡계터미널에서 양떼목장까지 하루 3회 버스가 다닌다.


 
황태해장국으로 속풀이
대관령에 왔으니 황태해장국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시린 바람에 바짝 마른 황태서 우러난 국물이 그만이다. 황태회관 등이 유명하다. 이밖에도 평창의 겨울별미 송어회와 평창 한우 등이 있으나 여행 시작 시점보다 집으로 되돌아가기 전 메뉴로 적당하다.


 
대관령 황태 덕장 체험

대관령 황태 덕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풍경이었지만, 근래 줄어들고 있다. 이를 되살리고자 평창군은 ‘대관령 황태 120일 체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대관령 농산물 판매장에서 체험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 여행으로 제격이다.




 

2월에 세계빙상연맹에서 주관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가 즐비하다. 스키·스노보드 매니어라면 스키도 맘껏 타고 세계적인 선수도 볼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다. 서울서 각 스키리조트로 향하는 셔틀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면 자가용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휘닉스평창에서는 진부·횡계, 강릉으로 향하는 무료셔틀을 운행한다.

 
휘닉스평창

2월 10일부터 프리스타일 스키(에어리얼·모글·하프파이프)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다. 또 이틀 후엔 스노보드(평행대회전·하프파이프) 월드컵이 개최된다. 길이 16m 점프대가 있는 익스트림파크는 늘 볼거리다. 시즌 내내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한다. 또 2월말까지 매주 주말 크고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6일 젝스키스 공연엔 구름관중이 몰렸다.


 
봉평 장칼국수
눈밭에서 뒹굴고 나면 뜨끈한 장칼국수 한 그릇이 간절하다. 멸치 육수에 각종 장을 넣은 장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하다. 봉평 금학칼국수가 유명하다. 뭔가 별난 맛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갔다간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그냥 강원도 향토음식 중 하나다.


 
용평·알펜시아 리조트
용평리조트에서 16일부터 세계스키연맹에서 주관하는 극동컵스키대회가 열린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는 2월 17부터 3일간 루지월드컵이 개최된다. 썰매 종목을 관람하려면 평창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hellopyeongchang.com)에서 미리 좌석을 예매해야 한다.


 



글=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