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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취록에서 박 대통령 "빨갱이까지…" 발언 논란

JTBC 뉴스룸이 12일, 단독 입수한 정호성 전 비서관의 녹취파일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사진 JTBC 뉴스 캡처]

이날 JTBC는 박근혜 대통령의 '투철한 반공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며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민 대통합'과 관련해 "종북 세력까지 그건 아니거든요. 빨갱이까지 한다는 건 절대 아니니까"라며 통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말한 '국민 대통합'에는 통합 대상이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최씨, 박 대통령에게 '대표님' 호칭은 쓰지만 가르치는 말투

JTBC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최씨는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도 깊히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 함께 할 것이다, 그 정도로 하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던 부분이 2012년 8월 새누리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라면 그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습니다"라고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또,비리·부패 문제와 관련해 최씨가 "누가, 어떤 그런거에 연루돼있다 그래도 나는 그걸 과감하게 정리하고 국민 앞에 털고 가겠다"라고 말한 부분 역시 "부패와 비리에 어느 누가 연루되어 있다고 해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감히 털고 가겠습니다"라며 거의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사진 JTBC 뉴스 캡처]

한편, JTBC는 녹취록을 살펴보면 최씨가 '대표님'이라며 박 대통령을 부르지만 자주 그의 말을 끊고 가르치는 듯한 말투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이 '5천만 국민행복 플랜'과 관련해 "핵심 개념이 뭐냐 하면요"라며 말을 시작하자 "아니 근데 대표님, 5천만 국민행복 플랜에 핵이 없어"라며 말을 끊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각종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최씨가 이렇듯 관여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단순히 조언을 구했다"는 박 대통령의 해명은 더욱 논란을 부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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