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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문재인, '친이' 반기문…대권주자 캠프 미리 엿보니

12일 오후 여권의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마포역 인근에 대선캠프를 차렸다. 반 전 총장 귀국을 전후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속속 캠프 인선을 다잡는 분위기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다. 대권주자들의 초기 인사를 바탕으로 캠프의 표정을 살펴봤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 전 유엔 사무총장 캠프에는 김숙 전 유엔대사,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대변인), 김봉현 전 호주대사,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 김정훈 보좌관 등이 합류한 상태다. 이밖에 반 전 총장의 마포 캠프에 10여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정훈 보좌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도 일 했던 인물이다. 이들은 이번 반 전 총장의 캠프에서도 언론지원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전 대표 캠프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활동한 인사가 다수 합류한 상태다. ‘참여정부’와 반 전 총장이 '친이친박'이라면,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인 셈이다.

전해철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친 참여정부 인사다. 문 전 대표의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총괄하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 역시 참여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문 전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될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연설기획비서관과 공보담당비서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노무현재단 봉하사업 본부장을 담당한 이력도 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언론보좌역을 담당했고, 참여정부 홍보기획비서관과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등을 맡았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난 3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이 시장 캠프에 대변인 역할로 합류를 발표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 이 시장 캠프에 합류할 의사를 밝힌 첫 번째 의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 의원은 20대 국회 초선의원이다. 덕성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이앤씨 재무컨설팅 사업본부장과 에듀머니 대표이사, 희망살림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른바 '서민경제 전문가'로 불린다. 제 의원은 2012년 박 시장 후보 캠프에서 부대변인을, 2015년 18대 대선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 전 공동대표 쪽은 지난 11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제 막 가동을 시작한 안 전 공동대표의 이른바 ‘미니 캠프’도 무죄 선고에 따른 당 이미지 개션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 전 공동대표는 11일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와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내 노선 갈등 해소와 함께 캠프 본격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을 돕는 이들은 기존 인맥으로 평가되는 시민사회단체 계열 인사와 당내 비주류 국회의원 일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 계열 인사로는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대표적이다.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도 박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오 전 이사장은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을 지낸 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캠프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김 전 처장은 참여연대 활동 후 보궐선거에서 수행실장, 2014년 지방선거에서 조직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참여정부 출신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과 황이수 전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등 '원조 친노' 인사들이 최근 안 지사의 대선 준비를 돕기로 결정했다. 안 지사 캠프는 인사 면에서 문 전 대표와 경쟁구도를 벌이는 모양새다.

윤태영 전 대변인은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의 입'으로 불린 인물이다. 황이수 전 비서관도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초대 비서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친노로서 상징성이 큰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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