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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25년 목표 탈원전 박차…원전 1호는 내년 폐쇄

대만 룽먼의 푸롱 해변 인근에 건설 중이던 원전 4호기의 모습. 2014년 공사가 중단됐다. [룽먼 AP=뉴시스]

대만 룽먼의 푸롱 해변 인근에 건설 중이던 원전 4호기의 모습. 2014년 공사가 중단됐다. [룽먼 AP=뉴시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탈(脫)원전’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 17기를 모두 가동 중지하기로 했다.

아시아에선 대만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대만 입법원(의회)은 2025년 탈원전을 목표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11일 가결시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점차 원전 비중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법안이다.

현재 대만은 3개 지역에서 원전을 가동 중인데, 전체 전력의 14% 정도를 차지한다. 대만 정부는 현재 4%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25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타이베이(臺北) 북쪽 진산(金山)에 있는 제1원전 1호기를 2018년 12월에 폐로(廢爐)할 예정이다.
탈원전을 이끈 것은 시민단체였다. 2014년 대규모 반핵 시위 끝에 국민당 정권은 거의 완성단계였던 룽먼(龍門) 제4원전 공사를 중단했다.

지난해 5월 총통 선거 당시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후보도 탈원전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차이 총통은 취임 5개월 만에 법안을 제출할 만큼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나 대만 산업계는 전력수급 불안과 전기료 인상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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