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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김수민 1심 무죄 소식에 입가 파르르 떤 안철수

  
국민의당 선거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으로 기소된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11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정권 차원의 안철수와 국민의당 죽이기라는 것이 증명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정권 차원 안철수 죽이기 증명된 것
우병우 기획 작품이란 얘기 수사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양섭)는 이날 선거홍보비를 리베이트로 받아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된 박 의원 등 7명에게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박 의원 등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의 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당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인쇄업체 등으로부터 2억10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브랜드호텔이 계약에 따라 실제 용역업무를 한 것으로 보여 리베이트로 범죄 수익을 은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인천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하러 이동하는 도중 차 안에서 판결 내용을 들었다.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현재 세간에 우병우의 기획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정말 제대로 수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입가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듯 파르르 떨리기도 했다.
박선숙(左), 김수민(右)
박선숙(左), 김수민(右)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은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발목을 잡아 왔다. 핵심 측근인 박 의원이 연루되며 안 전 대표의 ‘새 정치’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29일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박 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안 전 대표에게 반등의 기회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무죄 판결이 났으니 큰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무죄 판결 후 안 전 대표의 목소리에는 한결 힘이 실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오늘 이 자리에서 정치 공학적 연대 시나리오를 완전히 불사를 것을 선언한다”며 "대신 우리 당 문호를 활짝 개방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개혁의 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바른정당과의 연대 시나리오에 선을 그은 대신 국민의당 중심의 정계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상록수’의 가사를 인용하며 “우리가 가진 것 비록 적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그렇게 다짐하자”고도 했다.

안효성·윤정민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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