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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국 확대에 중국 "만세만세 만만세"

"월드컵에 단 한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중국에 희소식이다." (중국 해방일보)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48개국으로 확대하자 중국 축구계와 팬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FIFA는 2026년부터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10일 결정했다. FIFA는 대륙별 쿼터 조정에 관한 의견을 모아 5월 확대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아시아 쿼터는 기존 4.5장에서 최소 7장, 최대 9장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프로축구팀들은 최근 모기업의 막대원 재원을 앞세워 세계적인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축구대표팀은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A조 최하위(2무3패)다.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간 것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하다. 하지만 아시아 쿼터가 현재의 두 배로 늘면 중국도 본선에 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추미(球迷·축구광)' 시진핑(64) 국가주석의 세 가지 소원인 '월드컵 본선 진출''월드컵 개최''월드컵 우승' 가운데 하나가 실현되는 것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은 11일 메인페이지에 '(본선 참가국 확대는) 중국에 복음(福音)이다. 중국이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가 마침내 찾아왔다'는 환영글을 게재했다. 중국 축구대표 출신 리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참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소리 한 번 질러도 되겠는가. 아침이 밝았다"며 반겼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도 '중국이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본선을 향한 넓은 길이 열렸다' '중국 축구 자본이 상상력을 열어젖혔다' 등 환영의 글이 줄을 이었다.

그런 가운데 중국 대표팀은 10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차이나컵(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이슬란드에 0-2로 졌다. 인구 13억명의 중국이 인구 33만명의 섬나라, 그것도 대표선수 상당수가 별도의 직업을 가진 아이슬란드에 진 것이다. 중국 축구전문가 리쉬안은 "참가국 수를 늘린다해도 중국은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가 쉽지 않다. 베이징대나 칭화대가 입학정원을 늘린다 해도 공부 못하는 학생에겐 상관 없는 일"이라고 비꼬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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