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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호성, 대통령 말씀자료 최순실에게 제공 인정”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특검에서 “2015년 10월 대통령 말씀자료 초안을 최씨에게 보내준 사실이 있고,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다”고 진술했다. 또한 특검이 확보한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말씀자료에서 국정교과서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날 오후 정 전 비서관을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정호성을 소환해 (태블릿 PC의) 2015년 10월13일자 수석비서관회의 말씀 자료 중간 수정본을 제시했다”며 “그 결과 자신이 그 전날 12일 말씀 자료 초안을 보낸 사실 있고 이를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다고 진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전날 조사에서 “(해당 말씀자료가)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을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말씀자료에는 지난해 논란이된 국정교과서에 대한 부분도 담겼다. 이 특검보는 “대통령 말씀자료의 수정 부분에 국정교과서와 관련된 내용도 있다”며 “역사관 등이 언급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말씀자료는 상당히 많은 분량이며 특검은 이 자료 중 최씨가 추가한 내용과 삭제한 부분을 모두 확보하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47회에 걸쳐 청와대 기밀문건을 최순실씨(61·구속기소)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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