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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규청약 되고 싶지만…현실은 30년간 월60만원 주담대 상환

주택담보대출 이용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1373만원으로 조사됐다. 30년 만기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월평균 상환금액은 60만원이었다. 주택금융공사는 11일 전국 7000가구를 상대로 주택금융 이용실태와 보금자리론ㆍ디딤돌대출 수요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522만원,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이용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12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평균은 1억 1373만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때 설정한 약정만기는 30년이 23.1%로 가장 많았다. 20년(20.6%), 10년(17.0%)의 순으로 보다 긴 만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41.5%는 “월 상환금액(평균 60만원)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세자금 대출의 평균 이용금액은 6735만원이었다. 전세자금으로 1억원 이상을 대출한 가구 비율도 26.5%에 달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 5114만원이었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 평균 3574만원, 월세 평균 3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보증금의 경우 인상률 10%를 경계로 계약 연장 의사가 크게 갈렸다. 전세를 유지할 의사가 있는 전세가구 중 52.4%는 “전세보증금 인상률이 10% 이하일 경우 인상된 전세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인상률이 10%를 초과할 경우 수용의사 비중은 15.9%로 급격히 낮아졌다. 전세 거주자들은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70~80%를 넘어설 때 주택 구입 의사가 가장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열망은 변함없이 높았다. 5000가구 중 전체의 75.4%(3769가구)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53.9%)이 “3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택구입을 원하는 가구들은 전국 평균 3억 876만원, 서울의 경우 4억 4680만원에 주택 매입을 원했다.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희망 매입 가격이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다. 42.3%는 아파트 신규청약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했다. 기존 아파트 구입(35.1%), 보금자리주택 신규청약(10.2%) 등에도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35.5%로 ‘하락할 것’(26.6%)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1935가구) 중 절반 이상이 고정금리를 선호했다. 미국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만큼 조만간 국내도 본격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고정금리(50.4%), 변동금리(26.0%), 혼합형금리(23.6%) 순으로 선호도가 갈렸다. 고정금리를 이용하겠다는 가구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시에도 대출금리가 유지되기 때문에’(59.3%), ‘대출금리 변동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21.8%)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론 이용가구의 경우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이자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8일~9월 30일 전국 만 20~59세의 가구주를 상대로 진행됐다. 일반가구 5000곳과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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