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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장학금 올해부터 4학년도 가능 연간 450만원

올해 1학기부터 국가에서 지급하는 다자녀(셋째 이상) 대학 장학금이 기존 1~3학년에서 4학년까지 확대되고 저소득층 성적 요건이 완화돼 C학점을 2번 받아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장학금의 기본적인 내용과 올해 달라진 점을 문답 형식으로 살펴봤다.

Q. 국가장학금이란 무엇인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국가 예산으로 대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크게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뉜다. Ⅰ유형은 학생의 가정 형편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것으로 B학점 이상의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은 C학점 2회까지 허용된다. Ⅱ유형은 대학의 장학금 확충 및 등록금 동결 노력 등을 평가해 학교별로 차등 지원한다. 올해 정부는 Ⅰ유형에 2조8917억원, Ⅱ유형에 4800억원을 책정했다."

Q. 1인당 얼마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Ⅰ유형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2분위까지 연간 520만원, 3분위 390만원, 4분위 286만원, 5분위 168만원, 6분위 120만원, 7·8분위 67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성적기준(B0, 80점)과 이수학점(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Q. 저소득층의 경우 C학점을 받아도 괜찮나.
"2번까지는 허용된다. 지난해까지는 1회로 제한을 뒀다. 그러나 생활비 마련 등으로 학업에 소홀해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2회로 늘렸다. 하지만 3번을 넘기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Q. 다자녀 장학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소득 8분위 이하(월소득인정액 982만8236원 이하) 셋째부터 해당되며 2014년 이후 대학 입학자(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여야 한다. 성적 및 이수학점 기준은 Ⅰ유형과 같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간 4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은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동일한 520만원까지 받는다. 다만 중복 지원은 되지 않는다."

Q. 다자녀 장학금은 첫째와 둘째인 경우도 받을 수 있나.
"아니다. 다자녀 장학금은 셋째부터 가능하고 제한은 없다. 예를 들어 5남매가 모두 대학생이라면 셋째부터 다섯째까지 장학금 대상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1~3학년만 혜택을 봤는데 올해부터는 4학년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대학 전 학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인원을 늘리면서 수혜 대상이 지난해 5만4000명에서 올해 6만5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Q. 올해부터 재외국민은 해외소득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는데.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재외국민의 경우 해외소득과 재산을 꼭 신고해야 한다. 고소득자가 국가장학금을 부정으로 수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때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자임을 꼭 표시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장학금이 환수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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