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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퇴계동 도심에 온천 개발한다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 온천 개발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최근 온천 개발에 나선 민간사업자가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퇴계동 일대 9800㎡에 진입도로 개설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이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건 2015년 9월이다. 시는 도로개설 요청 내용을 공고해 23일까지 주민의견을 듣는다. 이후 강원도에 온천공 보호구역 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로개설로 면적 등이 바뀌면 보호구역 재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려면 용출수 온도가 25도 이상, 하루 양수량이 320t이상 이어야 한다. 수질 기준도 적합해야 한다. 현재 이 구역에서 나오는 용출수 온도는 25.9도로 하루 320t이 넘는 천연알칼리수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 측은 4층 이하 1900㎡의 온천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건축허가 관련 자료를 준비 중이다.

오명규 춘천시 관광개발과장은 “이번에 온천이 개발되는 지역은 남춘천역과 고속도로가 가까워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르면 오는 3월 착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춘천에 온천이 들어서는 건 신북읍 산천리와 서면 당림리에 이어 세 번째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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