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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순백 백록담, 초록 저지오름, 선홍 동백마을 … 꿩 먹고 방어 먹고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여행지
신흥리 동백마을 표지석. [사진 제주관광공사]

신흥리 동백마을 표지석. [사진 제주관광공사]

겨울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관광공사(visitjeju.net)가 선정한 제주 1월 추천 여행지를 눈여겨보자. ‘언제나 아름다운 제주, 1월엔 더 반짝이는 제주’라는 주제로 겨울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 등을 골랐다.

우선 아웃도어 체험을 원한다면 한라산이 있다. 한라산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눈꽃 산행지다. 2016년 한라산 전체 입장객 수는 106만명.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1월에 방문객(12만명)이 가장 많았다. 한라산 등산로는 모두 5개. 이중 정상 백록담으로 가는 길은 성판악 코스(9.6㎞)와 관음사 코스(8.7㎞)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모두 난이도 상(上)인데 관음사 코스가 더 가파르다. 때문에 대부분 성판악 코스로 정상에 오른 다음 관음사 코스로 하산한다. 산행 소요시간은 약 9시간이다.

제주도에선 한겨울에도 삼림욕과 꽃놀이가 가능하다. 짙은 녹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시 한경면 저지오름으로, 흐드러진 동백을 보고 싶다면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동백마을로 가면된다. 2007년 산림청이 주최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에는 삼나무·소나무·팽나무 등 220여 종의 나무가 뒤엉켜 이룬 깊은 숲이, 신흥리 동백마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된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백약이오름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탐방로를 따라 오름 정상에 오르면 섭지코지와 우도·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주올레 1코스도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일출 명소다. 코스 종착점인 광치기 해변에 서면 성산일출봉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마주할 수 있다.

제주도 특유의 생활문화체험을 원한다면 오는 22일까지 한라산 어리목과 제주시내 칠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추천한다. 한라산 어리목에서는 겨울 스포츠 컬링과 아이스하키 체험을, 칠성로 일대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매월 5·10·15·20·25·30일에는 ‘세화오일장’이 선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세화오일장에는 싱싱한 생선·각종 채소·정갈한 밑반찬 등 먹거리부터 낫과 호미 같은 농기구와 의류 등 온갖 것이 다 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제주 방언을 써가며 가격을 흥정하는 현지인의 모습도 흥미롭다.

관광보다 맛이 우선이라면 제주도의 겨울 별미 꿩과 방어가 있다. 제주에서는 예부터 한겨울 꿩 사냥이 성행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겨울,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한라산으로 갔을 때 가장 흔하게 잡힌 것이 꿩이란다. 지금도 제주 사람들은 꿩 요리를 즐겨 먹는다. 꿩 구이, 꿩 샤브샤브, 꿩 메밀국수 등 메뉴도 다양하다. 봄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도 놓쳐서는 안 된다. 방어 집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주변에 싱싱한 방어회를 파는 횟집이 즐비하다.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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