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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청와대 관저 사이클 선수 아니고선 자전거로 못 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이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김장수 주중대사(전 국가안보실장)의 ‘최순실 게이트’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으로 수년간 청와대에 거주했다.

김 위원장은 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비서 한사람을 관저로 보냈는데, 그때 자전거를 타고 올라갔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발언은 말이 안 된다”며 “경호실에 전화하면 바로 알 수 있다. 모른다면 대통령 실종이니 이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가 청와대를 드나든 게 수백 번인데, 청와대 경내에서 자전거 탄 사람을 본 일이 없다”며 “비서동(위민관)에서 관저까지는 몇백 미터 거리인데,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사이클 선수가 아닌 다음에는 자전거로는 힘들어서 갈 수가 없다”며 김 전 실장의 증언을 반박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지난달 14일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누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제 보좌관 중에 육군 중령이 있다”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고, 그냥 뛰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경호실 직원들이 백옥주사·태반주사 등 영양주사를 맞았다는 청와대 간호장교의 증언도 위증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경호실 직원은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안 한다”며 “체력 관리가 생명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게 알려지면 자리를 내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호실 직원이 몸이 약해졌으니 영양주사를 놔달라고 할 수가 없다”며 “감기·배탈약을 찾는 게 아니면 절대 의무실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대위)는 청문회에서 “대통령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영양주사) 처치를 했었다”며 “(주사를 맞은 직원은) 10명 이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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