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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뚫고 온 고속철

   
 
지난 2일 베이징역에 스모그 먼지를 뒤집어쓴 채 도착한 고속철의 모습이 화제다.
 
5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스모그로 인해 외부가 심각하게 오염된 고속열차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스모그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이 열차는 원래 흰색이지만 스모그가 발생한 화동, 화북 지역을 5시간 넘게 내달리면서 먼지를 뒤집어 써 갈색으로 변했다.

심지어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철은 반대편에서 오는 고속철과 교차하게 될 때 강력한 공기압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공기압으로 미세먼지 입자가 고속철에 달라붙게 된다.

이렇게 차체에 달라붙은 먼지는 세차도 쉽지 않다. 자동 열차 세차기가 있지만 고속철 앞 부분과 뒷부분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 사람이 최소 4회 이상 세차를 해야 하며 한 사람이 총 1600회의 걸레질을 해야 먼지가 씻겨 내려간다.

베이징을 비롯한 동부와 북부지역은 2016년 연말부터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해 연초까지 지속되고 있다. 3일 중앙기상대는 중국의 26개 도시에 최고등급인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이어 4일 오전 6시에도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적색 안개경보는 가시거리가 200m에도 못 미치는 짙은 안개가 24시간 이상 계속될 때 발령된다.

중국 대륙이 새해 벽두부터 초강력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다. 최악의 스모그에 짙은 안개까지 엄습해 중국은 한낮에도 어둠에 휩싸였다. 중국 톈진공항은 가시거리가 한때 ‘시계제로(0)’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당국은 50여 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폐쇄했고, 수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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