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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풍자 논란 그림 '세월오월', 3월 광주에서 다시 전시

박 대통령을 허수아비에 비유해 논란이 됐던 그림 `세월오월`.

박 대통령을 허수아비에 비유해 논란이 됐던 그림 `세월오월`.

전시 중단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세월오월’이 오는 3월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다. 홍성담 화백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그린 세월오월은 2014년 사고 당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허수아비 모습을 한 박 대통령을 조종하는 모습이 묘사돼 논란이 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3~4월 세월호 추모를 위한 홍성담 화백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홍 화백을 비롯한 작가 60여명이 그린 가로 10.5m, 세로 2.5m 크기의 세월오월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항쟁 당시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던 ‘오월 어머니’들이 세월호를 끌어 올리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2014년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 기념전에 이 그림이 나오자 박 대통령 풍자 내용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면서 광주시는 홍 작가에게 “전시 기획 의도와 다르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홍 작가는 박 대통령 모습을 닭으로 수정하는 방식으로 맞서면서 전시가 무산됐다.

세월오월은 최근 윤장현 광주시장이 당시 사태에 대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더해졌다. 현재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이 전시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세월오월 뿐 아니라 세월호 관련 그림과 영상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광주미술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홍 작가 등과 구체적인 전시 일정과 작품 규모를 협의하고 있다”며 “대표작품에 해당하는 세월오월은 1층 전시실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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