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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경주서 또 지진…"언제쯤 끝날까" 시민들 한숨

새해 벽두 새벽부터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또 발생했다.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경주시민들은 잠을 자다 말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6일 오전 5시31분쯤 경주시 내남면 상신리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다. 2분 뒤인 5시33분쯤엔 1㎞ 정도 떨어진 내남면 덕천리에서도 규모 2.2 지진이 이어졌다. 원전이나 전기·가스·교통·통신시설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지진 발생 10분 만에 경북에서 17건, 울산에서 27건 등 44건의 신고전화가 쏟아졌다.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8 역대 최고 수준의 강진이 발생한 경주에선 이날까지 모두 56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중 4.0~5.0 규모가 2회, 3.0~4.0 규모가 20회에 달했다. 경주시 월성동에 살고 있는 박찬호(33)씨는 "워낙 여진이 잦아 예전처럼 진동을 느끼면 집밖으로 뛰쳐나가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새해가 밝았는데도 지진이 끝나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9·12 강진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경주 관광업계도 올해까지 그 여파가 이어질까봐 신경을 세우고 있다. 경북관광협회 관계자는 "여진 발생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곤 하지만 사람들이 '경주' 하면 '지진'을 떠올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하루 빨리 지진이 완전히 잦아들기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이 이상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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