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우리 방에서 애 가지면 공짜” 저출산 이탈리아서 중소도시 호텔들이 꺼낸 카드가

이탈리아 중부 도시 아시시 전경[사진 위키피디아]

이탈리아 중부 도시 아시시 전경[사진 위키피디아]


유럽에서도 출산율 최하위 수준을 기록 중인 이탈리아에서 호텔 숙박료를 무료로 해주는 유인책이 나왔다. 중부 중소도시 아시시의 호텔 10개가 모여 만든 캠페인인데, 호텔에서 묵은 커플은 나중에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6일 이탈리아 아시시 호텔 10개가 모여 만든 홈페이지 ‘다산의 방(fertilityroom)’에 따르면 아이를 갖고자 하는 부부는 숙박료를 9개월 후에 출산이 확정되면 돌려주기로 했다. 다만 9개월 뒤 출산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임신 기간에 앞뒤로 열흘 정도 오차는 허용해 줄 방침이다. 무료 숙박 기간은 올해 3월 31일까지다. 호텔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은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시시 10개 호텔이 내건 슬로건[사진 퍼틸리티 룸 홈페이지]

아시시 10개 호텔이 내건 슬로건[사진 퍼틸리티 룸 홈페이지]


이탈리아의 2014년 출산율은 1.39명이다. 한국(1.21명)보다는 높지만 프랑스(1.99명)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68명)보다는 낮다.

이탈리아와 한국 출산율 비교[사진 구글 퍼블릭 데이터]

이탈리아와 한국 출산율 비교[사진 구글 퍼블릭 데이터]


하지만 가톨릭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지방 도시가 출산율을 미끼로 “아시시로 오세요, 함께”라며 관광객을 유인하는데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