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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9주 전에 예약, 신규 취항 특가 노려라

| 항공권 싸게 구입하려면
 

항공권은 ‘정가’가 없다. 언제 어떤 경로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 승객이라도 지불한 값이 모두 제각각인 이유다. 조금이라도 싸게 항공권을 구하려면 부지런히 손품을 팔고 각종 할인 정보에 신경을 열어둬야 한다.

항공사가 출발 날짜보다 3~12개월 앞서 판매하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노리거나 여행사의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초특가’로 판매하는 항공권은 전체 좌석의 10% 남짓이라 예약이 쉽지 않다. 차라리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온라인 여행사의 조언을 눈여겨보자. 항공권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출국 19주 전에 예약해야 가장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여행 일보다 4~5달 전에 구매하면 8% 정도 항공료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구매 최적기는 여행지에 따라 차이가 났다. 중국은 20주 전, 프랑스는 15주 전이 가장 쌌다.

또 다른 가격 비교 사이트 ‘카약’은 올 한해 항공권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예고했다. 태국 방콕은 출발 8주 전 구매하면 9%, 일본 도쿄는 6주 전 구매하면 24%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요일도 관건이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금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이 가장 높았다. 비즈니스 출장자가 금요일에 몰리는 게 이유다. 항공권이 저렴한 요일은 일요일이었다. 일요일 출발 항공권의 경우 금요일 출발편보다 한국~아시아 연결편은 38%, 한국~유럽은 29% 쌌다. 단 하와이·푸껫처럼 신혼여행객이 몰리는 휴양지 항공권이라면 일요일이 비싸다.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는 노선을 눈여겨두는 것도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을 내놓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인천~바르셀로나(스페인)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같은 달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기존 오전 출발편 외에 오후 8시 출발편을 추가한다. 델타항공은 미국 디트로이트·시애틀 노선에 이어 오는 6월 인천에서 출발하는 애틀랜타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싱가포르 저비용항공 스쿠트는 6월 싱가포르~아테네 노선을 띄운다. 전 세계 저비용항공사 중 최장거리 노선이다.

한 항공사가 독점 운항하던 노선에 다른 항공사가 뛰어드는 경우도 좋은 기회다. 항공사 간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델리(인도) 노선은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뛰어들면서 독점 구도가 깨졌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3파전이 벌어지던 인천~나고야(名古屋) 노선에는 오는 4월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가세한다. 지난해 12월 진에어가 인천·김해~기타큐슈(北九州) 노선에 취항하면서 일본 규슈(九州) 중북부 지방을 여행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후쿠오카(福岡)·오이타(大分)·구마모토(熊本)·사가(佐賀)·기타큐슈 노선 중 가장 싼 항공권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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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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