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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산업 키워드는 AI·로보틱스·IoT…삼성 넥스트펀드로 개발인력 키울 것”

삼성전자 생활가전 윤부근 대표
삼성전자가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을 투자해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QLED와 OLED는 레벨 다른 기술”

삼성전자의 소비자생활가전(CE) 부문을 총괄하는 윤부근(사진) 대표는 4일 저녁(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나 “삼성 넥스트 펀드를 조성해 개발자들을 육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본래 ‘가전업체들의 기술 경연장’으로 출발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삼성전자는 ‘우수 단골 고객’이다. 매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정중앙에 대형 부스를 차려왔고, 윤 대표는 CES 기조연설을 두 차례 맡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인 35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신제품 QLED (Quantumdot Llight emitting diode·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산업 키워드로 AI와 빅데이터, IoT와 로보틱스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 기조연설을 할 때마다 IoT 사업을 강조해왔다”며 “칩과 플랫폼을 통해 IoT 시대를 대비하고 있고, 최근 (삼성전자가) 인수한 비브랩스(AI 회사)·조이언트(클라우드업체)·하만(전장·오디오업체) 같은 회사를 통해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전자가 아마존의 AI 시스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냉장고를 발표한 데 대해선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을 하려면 소비자가 쓴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아마존의 AI 시스템을 쓰면 그런 데이터를 갖고 올 수 없다”며 “자체 기술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장 자동화 기술 외에 소비자 대상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2009년부터 3년간 TV 사업을 이끌었던 윤 대표는 QLED TV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특히 이날 오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QLED라고 부르지만 자발광이 아니란 점을 감안하면) 결국은 LCD(액정표시장치) TV”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한 어조의 반론을 펼쳤다.

그는 “꼭 자발광이어야 TV가 완성되는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화질이 좋은 TV를 만드는 것”이라며 “QLED는 색상의 순도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LG전자가 내놓은) 나노셀 TV라는 게 비슷한 기술로 보이겠지만 같은 레벨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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