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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임대설' 이승우 "타 구단행? 바르셀로나 언질 없었다"

'리틀 메시'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다음 시즌에 독일 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팀으로 임대를 갈 수도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선수 측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과 함께 언론과 팬들의 지나친 억측을 경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4일 '이승우가 다음 시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소속 중위권 수준의 팀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승우의 성인 무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당한 팀으로 임대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이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시장 가치의 하락을 막고 이승우의 성장을 돕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해 임대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승우 측의 반응은 달랐다. 이승우의 한 측근은 4일 "바르셀로나 구단과 승우의 거취에 대해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다. B팀 승격 시기를 조율한 적은 있지만 타 리그나 타 팀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의 내용은 다룬 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 구단에 내린 징계의 일환으로 2년 여 동안 공식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비로소 징계 해제와 함께 후베닐A 리그에 복귀했다.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차출 등으로 종종 자리를 비우면서도 정규리그 12경기에서 8골을 터뜨려 '리틀 메시' 다운 골 결정력을 뽐냈다.

선수 자신의 설명 또한 '팀 잔류'에 무게가 실린다. 이승우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인팀 승격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 시즌 중에 4~5차례 B팀으로 올라갈 기회가 있었지만 후베닐A팀 및 B팀 감독님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일단 후베닐A리그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6개월 뒤에는 무조건 B팀으로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다른 팀으로 옮겨 성인 무대에 도전하는 게 어떠냐'는 질문에는 "팀을 옮겼다면 진작에 1군에서 뛸 수 있었고, 실제로 그런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나는 세계 최고의 팀인 FC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하는 게 꿈"이라 잘라 말했다. " 이승우의 측근은 "올 시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후베닐A와 성인 B팀이 이승우를 활용하고 싶어 서로 눈치 싸움을 펼치는 형국"이라면서 "이승우의 경기력이나 상품 가치가 기대 이하라 다른 팀으로 보내려 한다는 보도는 최근 분위기와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때 타 팀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적도 있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막아 무산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이달 초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해 신태용호 전술 적응을 시작한다. 이후 후베닐A 정규리그와 유스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 등 소속팀 일정과 대표팀 일정을 병행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오는 5월에 열리는 20세 이하 FIFA 월드컵 본선에서 '동일 연령대 최강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확인한 뒤 B팀으로 승격해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에 도전한다는 게 이승우의 복안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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