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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관공서에서도 단체관람··· 6만 명 넘어선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수입=영화사 진진)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수입=영화사 진진)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년 12월 8일 개봉)가 누적 관객 수 6만 명(1월 3일 기준)을 돌파했다.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의미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의 극찬 세례를 받은 이 영화는, 다양성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나, 다니엘 브레이크’는 성실하게 살아온 목수 다니엘이 지병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며 겪는 이야기.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꼬집을 뿐만 아니라, 약자들의 연대가 지닌 치유의 힘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인간보다 절차가 우선시되는 관공서의 경직된 문화와 부조리도 날카롭게 비판한다. 주인공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관공서를 찾지만,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관료적 절차로 인해 좌절하고 만다. 그런 점에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 단체관람으로 새해를 연 성북구·화성시의 이색 시무식이 눈길을 끈다. 구청직원 70여 명과 함께 2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관람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관행 대신 주민의 필요와 욕구를 해결하라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한다는 뜻에서 이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에서도 공직자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영화 관람으로 2017년 시무식을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우리의 현실과 닮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모든 시민이 촘촘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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