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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사건 등장인물 6명 사망…최순실이 박지만과 이간질"

신동욱 공화당 총재. 김춘식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 김춘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처남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 주모(45)씨가 최근 돌연사한 것과 관련해 “저와 관련된 사건 속 등장인물이 4년 동안 6명이 떠났다”고 4일 주장했다.

신씨는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관련해 2011년 박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ㆍ박용수씨가 숨졌다”며 “2012년 이춘상 보좌관(대선 선거운동중 교통사고), 박용철씨 오른팔이던 일명 짱구파 보스 황선웅씨가 라면을 먹다 천식으로 사망하고 최순실씨 전 남편 정윤회씨와 아주 가깝게 지냈던 또 한 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은 2007년 4월 중순 제가 육영재단 감사실장일때 박용철씨와 짱구파 황선웅, 일행 10여명이 재단에 들어와 저더러 ‘사기꾼’이라며 폭행을 가하면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당시 경찰이 왔는 데 제가 뭔가 오해가 있어서 일어난 거 같으니 폭행죄로 고소를 하지 않고 돌려보내니 박용철씨가 ‘자기가 박지만 회장 비서실장으로부터 받은 저에 대한 정보와 다르다. 왜 고소를 안 하느냐’고 힘들어 했다. 그게 저와 첫 만남, 첫 인연이었다"고 소개했다.

신씨는 "이후 증언을 확보했는 데 당시 폭력 사건은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씨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정용회라는 사람이 박지만 EG회장 비서실장 명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실질적으로 삼성동 사람, 정윤회ㆍ최순실의 사람인 데 결국 정윤회ㆍ최순실의 사람이 박 회장과 저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0년 박지만 회장과 제 아내(박근령)가 노태우 대통령에게 ‘우리 언니를 최태민으로부터 구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는 데 박 회장과 저를 대립관계를 만들어놔야 된다고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씨는 또 2007년 7월 중국 현지 마약 및 청부살해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육영재단 폭력사건 한 달후 박용철씨가 저한테 전화해 ‘큰고모(박근혜) 캠프에서 중국 재경부장관을 만나러 가는 심부름을 가는 데 동행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고 나서 중국 칭다오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텔에서) 중국 조직폭력배들이 마약으로 엮으려고 연기가 올라오는 500㎖ 생수병에 빨대가 꽂혀있었는 데 빨대를 손으로 잡고 입에 갖다대고 불어냈다. 이후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되니 최대한 협조하며 속여야 한다고 판단했고 속옷차림으로 뛰어내려 다리에 심하게 골절을 당해 힘들게 힘들게 7월5일 한국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박용철씨가 사건과 관련해 2010년 9월 1일 날 법정에서 증언을 했기 때문에 사건 배후를 박지만 회장이라고 생각해 세 사람을 고소했다”고 말했다. 박용철씨의 증언은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장을 통해 내게 지시가 내려졌다. 휴대전화에 녹취록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박씨는 이듬해 9월 6일 자신의 사촌이던 박용수씨에 의해 북한산에서 살해된 채 변사체로 발견됐다. 박용수씨도 당시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는 당시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박지만 회장 수행비서 주씨에 대한 일화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주씨를 우연히 만나 ‘과거 협력관계였던 청와대 3인방과 요즘 어떻냐’고 물어보니 ‘청와대 입성 후 모든 연락이 다 차단됐다. 그래서 우리는 굉장히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신씨는 “저와 인연은 거기까지지만 아직도 그 세력이 살아있고 그러니 우리는 두렵고 무섭다”며 “그 세력은 박 대통령이나 박지만 회장은 아니다. 새로운 정황 증거들이 나오고 박지만 회장도 피해자인 데 박 회장을 내세워 저와 이간질을 하려 했고 당시 제 판단의 실수로 박 회장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준 건 사실이니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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