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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길고양이 고병원성AI 확진…포유류서 병원균 검출 처음

경기도 포천시의 한 가정집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두 마리가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포유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 26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집고양이 수컷 한 마리와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H5형 AI바이러스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조류에서 고양이,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가 없어 인간 전염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평창동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에 대한 특검팀의 압수수색이 있던 날 김 실장의 자택 담장 위에 길고양이가 앉아 있다. [중앙포토]

지난 26일 서울 평창동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에 대한 특검팀의 압수수색이 있던 날 김 실장의 자택 담장 위에 길고양이가 앉아 있다. [중앙포토]

그러나 AI가 포유류에서 병원균(항원)과 싸워 체내에 생기는 항체가 아니라 항원 상태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고양이 주인 등 10명에 대해 타미플루 투약 등 인체 감염 예방조치를 했다.

또 이번에 발견된 AI 항원이 변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충남 천안과 경남 고성의 가금농장에서 키우던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적이 있다.

방역 당국은 포천이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던 지역이어서 죽은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조류를 먹었다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길고양이어서 정확한 감염 경로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길고양이 AI 항원 발견으로 길고양이가 대거 도살 처분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방역 당국은 도살 처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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