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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아줌마 = 백 선생" 제보 잇따라…특검, 신원 추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또 다른 비선진료 의심자인 ‘주사 아줌마’의 실체가 최순실씨가 단골로 찾던 ‘백 선생’으로 불리던 인물이라는 정황이 나왔다.

30일 YTN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주사 아줌마’의 실체를 ‘백 선생’으로 지목하고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일가와 수년동안 함께 했던 최측근인 A 씨는 최씨 조카 장시호씨와 함께 ‘주사 아줌마’로 지목된 ‘백 선생’에게 태반주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무렵부터 최씨 집에 여러 명의 주사 아줌마가 다녀갔지만, 백 선생은 고정적으로 출입했다”며 “의사 처방은 당연히 없었고, 집에 있던 주사제를 맞거나 백 선생이 직접 앰플을 가져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A 씨 증언에 따르면 ‘백 선생’은 60대로 순천향병원의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출신이다. 순천향병원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출산을 도왔던 이임순 교수가 근무하는 곳이다. 이임순 교수는 지난 14일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의원의 김 원장을 “전혀 모른다. 오늘 처음 만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YTN은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주사 아줌마’의 문자가 수신된 시점이 2013년 4월과 5월로, ‘백 선생’이 최씨 일가와 접촉했던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일부 최씨 주변 인물 등을 통해 최씨가 ‘백 선생’으로 불린 60대 여성 등 수명으로부터 자택에서 여러 종류의 주사를 맞아왔다는 제보를 받아 ‘백 선생’을 비롯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들의 소재가 파악되면 차례로 불러 청와대에 들어간 ‘주사 아줌마’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특검이 ‘백 선생’을 조사해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확인할 경우, ‘세월호 7시간’ 의혹의 핵심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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