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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지난달 인터뷰 "최순실 일가 2000억원 있었다"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63)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29일 출석해 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그가 지난달 방송을 통해 한 “최순실 일가의 재산이 2000억원이 있었다(1994년 당시)”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재석씨가 이날 일가의 차명재산 실태 등에 관한 자료를 가져와 특검팀에 제출하고 관련 정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순실 국정조사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의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태민씨의 아들 중 한 명이 오늘 특검에 정보제공차원에서 접촉하러 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특검보는 “(제출된)자료의 종류와 내용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전했다.

최태민(1994년 사망)과 그의 네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최재석씨는 앞서 지난달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태민 일가의 재산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0ㆍ26 이후 뭉칫돈이 들어왔다’는 조순제의 증언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제주도와 서울에 빌딩이 있었는데 최순득이 거의 다 물려받았다”며 “최순실이 부동산을 가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재산이 2000억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재석씨는 최순실의 모친인 임선이씨에 대해 “계모 중에 악덕 계모였다. 자신이 낳은 최순실, 최순득, 최순천만 아꼈다”며 “쓸데없이 배다른 자식을 패고 아주 그냥 치가 떨렸다”고 증언했다. 이어 최재석씨는 “임선이씨가 집안을 좌지우지했다”고 말했다.

최재석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부친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최순실씨 자매들이 빼돌린 부정 재산의 국고 환수를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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