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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처음으로 잠 깬 채 크리스마스 보낸 소년

[사진 영국 메트로]

[사진 영국 메트로]

영국의 희귀 수면 장애에 걸린 소년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잠을 자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29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4년만에 처음으로 잠들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보낸 12살 소년 코너 프린스를 소개했다. 프린스는 희귀 수면 장애인 '클라인레빈 증후군'을 앓고 있다.

'클라인레빈 증후군'은 반복성 수면 과다증이다. 이 때문에 환자는 1년에 수 차례씩 몇 주에 걸쳐 잠만 자는 현상이 일어난다. 프린스의 경우 지난 2012년에는 11월에 잠이 든 뒤 이듬해 1월에 잠에서 깼다.

프린스의 어머니인 다나는 "아들은 몇 달씩 잠을 잔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을 같이 계획할 수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프린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잠들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체스를 두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프린스의 사연이 알려지자 독자들은 "이 증후군은 정말 최악인 것 같다. 불쌍한 12살 소년…" "프린스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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