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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전 국정원장 전격 교체 배경에도 최순실?

남재준 전 국정원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최순실(60ㆍ구속)의 행적을 조사하다가 ‘찍어내기’를 당해 사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29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취임 1년여 만인 2014년 5월 전격 교체된 남 전 원장에 대해 최근 세계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라인을 조사하다 경질된 것’이라는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의 증언을 보도했다. 동아일보도 최근 남 전 원장이 외교ㆍ대북정책 기조를 놓고 최씨와 충돌한 것이 경질 배경이라는 국정원 전직 간부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남 전 원장은 “나는 아니라고 한 적도 없고, 맞다고 한 적도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남 전 원장이 실제로 자신이 교체된 이유를 몰랐을 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은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 정부 상당수 전직 고위 공직자들이 교체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남 전 원장도 당시 왜 경질됐는지 몰랐다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뒤 ‘아 이래서 내가 잘렸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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