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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카톡 아이디 'blue~won♡'으로 청와대 실세 강조했나?

[사진 채널A 캡처]

[사진 채널A 캡처]

최순실(60ㆍ구속)과 삼성이 직접 돈 거래를 한 정황이 최씨-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간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통해 드러났다고 동아일보가 29일 보도했다.

동아일보가 공개한 지난해 8~9월 최씨의 카톡 기록에 따르면 노 부장은 최순실에게 “회장님 s에서 입금했습니다” “14일짜로 들어왔습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노 부장은 여기서의 s는 삼성을 뜻한다고 동아일보에 설명했다.

특히 최씨는 카톡 대화명으로 ‘blue~~won♡’을 사용했다. blue는 청와대, won은 최씨가 바꾼 이름인 최서원의 ‘원’을 뜻한다는 게 노 부장의 설명이다.

카톡에는 또 코레스포츠의 사훈 설정도 최씨와 상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코레스포츠는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지원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찰팀은 이 같은 내용을 삼성의 부당 자금 지원 과정에 최씨가 적극 개입한 근거로 보고 있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기업 후원을 강요한 적도 없고 독일에 재산도 없다고 주장해 왔지만 카카오톡 대화는 최씨가 페이퍼컴퍼니 설립은 물론이고 독일 내 호텔 구입까지 모든 것을 직접 지휘하고 통제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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