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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문제가 될 게 없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과의 상견례에서 “나는 최순실씨하고 금전적인 거래는 전혀 없었다”며 탄핵 사유를 부인했다고 동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대리인단과 만나 이 같은 취지로 최씨와의 금전거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리인단을 만날 때 초췌한 혈색이었지만 물음에는 차분하게 답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나도 몰랐던 것이 언론에 나와 다시 확인해보니 아닌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부분이 많다”고 대리인단에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될 게 없는데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가적 혼란사태에 대해선 “나라가 어지럽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대리인단에 “훌륭한 분들이 도와주니까 든든하다. 잘 부탁한다”고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리인단엔 이중환 변호사(57, 사법연수원 15기)와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65ㆍ5기) 변호사도 포함돼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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