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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00조 첫 돌파, 삼성전자 비중 20%로 확대

2016년도 증권·파생 상품시장이 29일 오후 폐장됐다. 코스피는 2026.46, 코스닥은 631.44로 각각 마감했다. 2017년도 개장일은 1월2일이다. [사진 김춘식 기자]

2016년도 증권·파생 상품시장이 29일 오후 폐장됐다. 코스피는 2026.46, 코스닥은 631.44로 각각 마감했다. 2017년도 개장일은 1월2일이다. [사진 김춘식 기자]

증권시장이 29일 폐장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1%) 오른 2026.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3% 올랐다. 연말 기준으로는 6년 만에 최고 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308조원으로 불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신규 상장으로 사상 처음 1300조원을 넘겼다.

허울은 좋지만 내실은 의문이다. 올해도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한 채 대형주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 독주 장세라고 할만하다. 삼성전자는 180만2000원에 올해 거래를 마쳤다. 한 해 동안 43%나 뛰었다. 한국거래소 측은 “올해 대형주가 부각됐는데, 삼성전자가 전체 대형주 시총 증가분의 7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쪼그라들었다.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형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업종별 수익률도 엇갈렸다. 대형 경기민감주가 대거 포함된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은 각각 34.7%, 25.3% 오른 반면, 내수주인 음식료와 섬유의복은 각각 27.8%, 22.8% 하락했다. 올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성지건설(345%), 영진약품(314%), 성문전자(260%) 등이었다. 반면 한진해운(-90%), STX중공업(-79%), 현대상선(-77%) 등 조선·해운업체들은 최하위 수익률 1~3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7포인트(0.66%) 오른 631.44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보다 7.5%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201조5000억원으로 8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금지령으로 디지털콘텐츠(-29.44%) 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다.

글=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사진=김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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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