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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내년엔 중국 증시 유망”

‘2017년 중국 불마켓(bull market·강세장)이 온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높여 잡으며 내놓은 의견이다. 올 들어 위안화 하락과 대규모 자본 유출 조짐, 신용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인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이미 노출된 중국의 구조적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은행(IB)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분석했다. 금융 시스템 리스크와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경기 하강 리스크가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크고, 경제 개혁의 긍정적인 부분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 중국 증시는 개장 첫날(1월4일)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7% 가까이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했다. 현재 중국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연초 대비 등락률 -11.61%), 상하이 종합(-12.52%), 선전 종합(-14.84%)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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