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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전북(11) 고소한 순대와 뜨끈한 국물의 만남, 방축리 토종순대


특색 있는 순대를 개발하다

'방축리 토종순대'의 박순덕 대표는 전국에서 오는 손님들에게 지역적 특색을 담은 순대를 대접하고 싶었다. 끊임없는 실패와 연구를 거듭한 결과, 박 대표는 전라도식 순대에 자신만의 비법을 담아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한층 높였다. 1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방축리 토종순대'는 수제 순대의 맛에 빠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고소함이 일품인 ‘옛날 순대’

'방축리 토종순대'의 순대는 끓는 물에 삶아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당면이 들어있는 일반 순대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깨끗이 씻은 돼지 막창에 선지와 콩나물, 내장을 비롯해서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 그래서 ‘옛날 순대’는 돼지 막창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내장과 야채의 적당히 씹히는 식감과 선지의 고소함이 입 안을 감돈다.

 



콩나물을 넣어 개운한 ‘순대국’

순대국은 '방축리 토종순대'의 대표메뉴다. 돼지뼈를 넣고 장시간 동안 끓인 육수에 직접 만든 순대부터 각종 내장과 콩나물, 파가 들어간다. 특히 이곳의 순대국은 콩나물이 들어가 맑고 개운한 맛으로 유명하다. 얼큰한 순대국이 먹고 싶다면 상에 놓인 매콤한 양념장을 넣어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밑반찬

순대국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정갈하게 준비된다. '방축리 토종순대'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배려해 초장, 된장, 깨소금, 새우젓 등 다양한 양념을 준비한다. 또한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김치 등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김치는 박 대표의 배려가 엿보인다. 아삭한 김치는 물론, 쫄깃한 순대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방축리 토종순대'는 어떨까.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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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