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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3개월 안에 IS 폐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내 거점인 모술 탈환전에 나선 이라크가 석달 안에 자국내에서 IS를 폐퇴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이데르 알아바디(사진) 이라크 총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 탈환을 위한 2단계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초 '연내 탈환' 목표보다 모술 탈환 시점을 3개월 늦춘 대신 이라크 전역에서 IS를 몰아내겠다는 것이다.

현재 이라크 정부군은 2주 만에 모술 탈환전에 다시 돌입해 외곽에서 시내를 향해 진격중이다. 이라크 군 병력과 쿠르드 및 시아파 민병대로 구성된 부대는 모술 동부와 서부지역을 탈환하는 데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면서 대포나 탱크 같은 무기를 사용할 수 없어 진격 속도는 더딘 상태다.
타신 이브라힘 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전투들로 이라크 군은 좋은 전투 경험을 쌓았다"며 "2단계 작전을 통해 모술 내 IS와의 전쟁에 있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월 내 이라크 전역에서 IS를 몰아내기 위한 움직임은 지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미군 주도 국제연합군은 이번주 초 공습을 통해 티그리스 강의 모술을 잇는 마지막 다리를 파괴했다. IS 선전매체 '아마크'도 공습으로 파괴된 다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로써 모술에서 티그리스 강을 가로지던 다리 5개는 모두 파괴됐다. 이라크 정부는 향후 IS가 모술에 병력과 물자를 공급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술 외곽을 흐르는 티그리스강엔 모술과 타지를 잇는 다리 5개가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연합군은 이 5개 다리 모두를 파괴했다.

모술 외곽을 흐르는 티그리스강엔 모술과 타지를 잇는 다리 5개가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연합군은 이 5개 다리 모두를 파괴했다.

이처럼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연합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모술 내 IS의 목줄을 죄면서 민간인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모술과 타지역을 잇는 다리가 모두 끊어지면서 민간인들이 탈출할 수 있는 길도 막혔기 때문이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주초에 있었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들의 발도 묶여버렸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모술 내의 민간인 수가 11만 4천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했다. OCHA는 "이들이 심각한 식량·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아바디 총리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미군의 '지상군 참여설'을 일축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라크 땅 위에서 전투를 하는 외국인 군인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외국군은 오직 훈련과 보급을 위해서 존재할 뿐"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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