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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3배까지…정부, 계란 사재기 재조사

1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계란을 `1인 1판`만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우상조 기자

1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계란을 `1인 1판`만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우상조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AI 피해가 컸던 충청 지역 계란 값은 평소의 2~3배로 뛰었다. 정부는 유통업체의 사재기를 막기 위한 현장 조사를 추가로 벌이기로 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전국 소매점에서 30개 들이 계란 한 판이 평균 8155원에 팔렸다. 한 달 전과 비교해 48.9% 올랐다. 전날 8025원으로 8000원대를 처음 넘었는데 하루 만에 100원 넘게 더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를 보면 28일까지 595개 농가 2765만 마리(예정 포함)에 이르는 닭·오리 등 가금류가 AI로 살처분됐다. 이 중 산란계(알 낳는 닭)가 2081만 마리였다. 전체 사육량의 29.8%에 해당한다.

계란값이 오르자 농식품부는 26~28일 공정거래위원회ㆍ지방자치단체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전국 17개 시ㆍ도에 있는 34개 마트, 34개 유통업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전 지역의 소매 가격은 AI 발생 전과 비교할 때 3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2.5배로 뛰었다.

김상경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계란 공급 감소로 인해 전반적으로 계란 가격이 상승했지만 지역별로 AI 발생, 이동 제한 등에 따라 수급 상황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북ㆍ전남ㆍ대구ㆍ부산 등은 AI 피해가 크지 않아 수급이 안정적인 편이었지만 충청ㆍ서울ㆍ울산 등은 피해가 커서 수급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13일까지 2주 일정으로 2차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에 ‘계란 사재기 제보 핫라인’을 개설해 제보도 받는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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