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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박 대통령, 수면제 들고 정신없이 잔 것”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제가 보기엔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박 대통령이 수면제를 들고 그냥 정신없이 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목적은 단 하나’란 제목의 글에서 “솔직히 한 10분이면 그날 행적이 나올 수 있지 않으냐”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한번 잠들면 아무도 깨울 수 없다’는 항간의 소문처럼 아랫사람들이 (세월호 사고 당일) 그냥 푹 주무시게 둔 것”이라면서 “청와대 오전 행사가 2시간 정도 늦춰지거나 아예 취소된 경우도 꽤 있었다는 것이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헌법재판소)에 (세월호 7시간 의혹 관련) 사실 조회 요청서를 낸 것은 검찰 조사 말고 헌재가 직접 조사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목적은 단 하나 ‘시간 끌기’, 즉 헌재의 탄핵 결정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정유라가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것은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는 2월 말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박 대통령은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탄핵 심판을 대하는 자세를 보니 최순실 일가와 똑같다”고 비난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물증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영재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김영재(54) 성형외과 원장의 사무실과 집 등 10여 곳을 수색해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선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에선 건드리지 않았던 곳이다.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특검팀은 또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28) 대위를 출국금지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책 『오만과 무능-굿바이, 朴의 나라』를 출간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오만과 무능의 아이콘으로 규정했다. “‘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이라면서 “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에 걸렸다고 평했다. “박근혜는 최태민의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었다”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2005년 박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함께 일했다. 한때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다.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로 시절 당시 대변인을 지내며 박근혜 당대표를 도왔다. 하지만,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돌연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원조 친박’에서 ‘친이계’로 돌아섰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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