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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 교실청소에서 해방된다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 상당수가 교실 청소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공립초 1~2학년 2800개 학급을 대상으로 1년간 28억원의 청소 용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800개 학급 월 10만원씩 청소용역비 지원
조희연 교육감 “수업은 물론 교실 환경도 책임”

서울 시내 공립초의 1~2학년 학급은 5627개다. 청소 용역비는 이중 2800개 학급을 선정해 학급당 한 달에 10여만 원씩, 연간 약 100만 원(여름·겨울방학을 제외한 10개월)을 지원된다. 한상윤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교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교육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사용한 교실은 우리가 청소한다’며 매일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교실과 복도를 청소한다. 초 1, 2학년 학생은 교실 등 넓은 면적을 청소도구를 활용해 치우기에는 어리고 서툴러 자기 주변 정리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결국 교사가 직접 교실과 복도를 청소하거나 학부모가 청소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의 경우 학교 청소를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맡기는 일이 드물다. 영국은 학교마다 청소를 전담하는 직원 2명을 배치하고 학생은 의자를 책상 위에 올리고 내리는 정도다. 미국은 학교와 교실 청소를 용역 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핀란드도 학교마다 청소 담당 직원이 따로 있다.

교육청은 교실청소 용역비 지원을 통해 초1, 2학년 학생과 담임교사의 청소 부담을 없애고, 학부모 봉사를 통한 교실 청소가 사라져 학부모의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 안에서 한글·수학 교육뿐 아니라 교실 청소 등 교실 환경 개선까지도 책임지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라며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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