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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해 맞아 펭귄에 ‘닭 코스프레’시킨 동물원

닭 캐릭터 복장의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들이 테마파크 안에서 행진하고 있다. [사진 마쓰에 포겔파크]

닭 캐릭터 복장의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들이 테마파크 안에서 행진하고 있다. [사진 마쓰에 포겔파크]

내년 닭띠 해(정유년·丁酉年)를 맞아 특이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일본 동물원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 있는 마쓰에 포겔파크는 지난 26일부터 테마파크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 6마리에게 귀여운 닭 얼굴 모양의 캐릭터 복장을 입히고 하루 두 차례 행진을 시키고 있다. 게임이나 만화 속 인기 캐릭터를 흉내 내는 일종의 ‘코스프레’인 셈이다. 관객들은 “새에게 다른 새 복장을 입힌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산책 나선 산타 복장의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은 고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어서 ‘케이프 펭귄’으로도 불린다. 극지방의 펭귄들과 달리 영상 10~20도의 온난한 기후에서 서식한다. 다 자라도 몸길이가 35cm 정도로 왜소해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남획 탓에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멸종위기의 처지에 놓여 있다.

[마사지 받는 아프리카 검은발 펭귄]
 
테마파크 측은 시즌에 맞춰 펭귄에게 맞춤 복장을 입힌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산타클로스 망토, 여름 마쓰리(祭·축제) 기간에는 일본인들이 그 즈음 즐겨 입는 유카타(浴衣)라는 식이다. 닭띠 해를 기념하는 코스프레 의상은 내년 1월 9일까지 입힐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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