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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기업들]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집단지성 활용 등 ‘개방형 혁신’ 빛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2016년 삼성은 전자·바이오·금융 등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삼성
C-Lab 통해 아이디어 실현 지원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전도 활발

우수 인력 채용하는 액셀러레이터
GIC 통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도
디지털 기반한 금융업무 혁신 눈길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에 혁신성을 갖춘 체계화된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혁신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했다. 최근에는 외부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에 주력하고 있다.

C-Lab(Creative Lab)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출품하고 아이디어가 당선되면 해당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는 제도다. 매년 2000여 명의 임직원이 C-Lab 공모전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 가운데 C-Lab으로 선정된 임직원은 3~4명이 팀을 이뤄 6개월~1년간 해당 아이디어 실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받는다. 2015년까지 약 104개의 C-Lab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완료된 과제 72건 중 52개가 상용화되거나 실제 각 사업부문으로 전달되어 개발이 진행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내 C-Lab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C-Space에서 과제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내 C-Lab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C-Space에서 과제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임직원 집단지성으로 혁신하는 모자이크=삼성전자는 사내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임직원의 ‘집단지성’의 힘을 적극적으로 모아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4년 오픈한 ‘모자이크’라는 집단지성 사내망을 통해 30만 명의 임직원이 각종 현안과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모자이크를 통한 지난해 12월까지 페이지뷰는 7400만여 회, 참여자 수는 19만 4000명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36개의 연구소를 두고 2015년에만 14조848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06년부터 미국 특허청(US Patent & Trade Office)의 2위 특허 보유업체 자리를 지켰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내 C-Lab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C-Space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테스트 제품을 만들고 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내 C-Lab 프로그램 전용 공간인 C-Space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테스트 제품을 만들고 있다.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스터(Master) 제도는 삼성전자가 사내 연구·개발(R&D)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제도다. 일종의 ‘기술 부문 리더’로서 연구원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연구에만 전념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디지털TV 시스템 S/W,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 6명을 신규 마스터로 선임했다. 이로서 현재까지 총 58명의 마스터가 활동 중이다.

◆창업·스타트업 적극 지원=또 삼성전자는 ‘창업가 지원을 통한 소프트웨어 혁신제품 창출’을 미션으로 2012년에 설립된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 GIC(Global Innovation Center)를 통해 혁신기업의 인수·합병, 전략적 투자,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근 샌프란시스코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등에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팀을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인재, 벤처문화가 기존 조직에 수혈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한다.
C-Space 내 창의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휴게 공간인 ‘아이디어 라운지’ 전경.

C-Space 내 창의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휴게 공간인 ‘아이디어 라운지’ 전경.

‘삼성 액셀러레이터(Samsung Accele rator) 프로그램’은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본과 제품, 독립성을 제공하는 제도다. 6명 내외의 소규모 스타트업팀으로 이루어진 현지 창업가는 삼성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본인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가 삼성의 글로벌 제품에 탑재되어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 방식의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미국 내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맨해튼, 그리고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수도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지역 내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축적된 플랜트 건설 기술력과 틀을 깬 혁신적 아이디어로 공기 단축과 함께 투자비와 원가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등 혁신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운영능력이 9만 리터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과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을 건설했다. 3공장은 공장 신축과정에서 병렬공법을 통해 동종 업계 대비 40%의 공기 단축과 이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3공장은 2공장보다 3만 리터 늘린 18만 리터 규모로 신축 중이다.
삼성 증권의 삼성페이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삼성]

삼성 증권의 삼성페이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삼성]

◆미래 신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6종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신성장 바이오 사업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어 불과 5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이뤄낸 성과다. 특히 바이오 제약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단계별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통상적으로 소요되는 개발로부터 제품 허가 승인까지 시간을 7~8년에서 4~5년으로 크게 단축했다. 현재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시한 제품인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는 한국·유럽·호주 등에서 허가를 신청한 지 1년 1~2개월 사이에 판매 허가를 받았다.

◆고객 감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삼성증권은 지점 방문 고객에게 토탈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형 금융센터’ 세 곳인 삼성타운금융센터·강북금융센터·강남금융센터를 오픈했다. 또 삼성증권은 발전하는 핀테크 기술과 결합해, 온라인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했다. 고객의 투자목적, 성향, 자산 및 기간에 따라 최적화된 투자자산의 조합을 간편하게 제공하고, 바로 매수와 자산배분까지 가능한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인 ‘스마트 어드바이저(Smart Advisor)’를 오픈했다.

삼성카드는 올해를 디지털 원년의 해로 삼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경영 전반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했다. 최근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카드업무의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다양한 고객만족 경영활동으로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에게 모바일을 통해 더 쉽고 더 빠르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카드업계 최초로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체계를 구축했다. 야간·주말 관계없이 카드 신청과 동시에 심사가 가능해 오전에 카드를 신청하고 오후에 카드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프로세스를 단축했다. 또 회원 모집도 디지털화를 선언하고 지난 4월부터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원모집을 시작했다. 삼성카드는 이밖에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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